“어지간히 해라, 아주 소설 쓰네 XXX”…‘지드래곤 친누나’, 분노한 이유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1. 11. 18:03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친누나인 권다미 씨가 동생의 마약 혐의 관련 추측성 보도에 분노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씨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이라는 글을 올렸다. 배경음악으로는 지드래곤이 지난 2009년 발표한 곡 ‘가십맨’을 넣었다.
해당 곡에는 “내 소문은 무성해”,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등의 가사가 포함돼 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6일에는 지드래곤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지드래곤이 머리만 제외하고 전신 제모한 상태였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들이 나왔다.
지드래곤의 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도 밝혔다.
아울러 “그럼에도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자진 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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