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만 하면 끝인데…이강철 감독 "PO 2패 후 3연승 하지 않았나"[패장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가 벼랑 끝에 몰렸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초반에 실점했는데 저희가 따라가지 못해서 경기가 완전히 넘어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강철 감독은 "어차피 벼랑 끝이고 저희가 또 플레이오프에서도 2패 후 3연승 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5차전 한경기 부터 잘해서 이겨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가 벼랑 끝에 몰렸다. 1경기 더 지면 그대로 준우승이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4대15로 완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초반 분전했지만, 1회부터 상대 베테랑 타자 김현수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이후 5회 구원 등판한 김재윤이 추가 적시타를 허용했고, 홈런까지 맞았다. 김영현(1실점)-김민(2실점)-주권(4실점)-배제성(3실점)까지 올라오는 투수마다 난타를 당하면서 LG 타선에 완전히 무릎을 꿇었다.
공격도 답답했다. KT는 수 차례 득점 찬스를 놓쳤다. 3회까지 LG 선발 김윤식 공략에 실패하며 꽁꽁 묶여있던 KT는 4회 배정대의 볼넷과 2루 도루 성공으로 물꼬를 텄지만 후속타 불발로 침묵을 지켰다. 6회말 2아웃 이후 김상수의 2루타,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또다시 추가점은 나지 않았다. 이후 9실점을 하면서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KT는 2,3차전 패배의 충격 여파를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 다 이긴 경기를 연거푸 내주면서 출혈이 컸다. 4차전까지 지면서 KT는 이제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몰려있다.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에서 LG가 1승만 더 추가하면 우승팀이 확정된다. 두팀은 12일 하루 휴식 후 13일 잠실구장으로 무대를 다시 옮겨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초반에 실점했는데 저희가 따라가지 못해서 경기가 완전히 넘어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김재윤을 5회에 두번째 투수로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더 편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얻게 하기 위해서. 그래도 경기를 내줄 수 없었기 때문에 김재윤을 먼저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 타석만 소화한 후 교체한 앤서니 알포드의 몸 상태도 관건이다. 이강철 감독은 "햄스트링 쪽이 조금 올라왔다고 쩔뚝거리는거 같아서 뺐다"고 설명했다. 5차전 출장 여부는 추후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이제 벼랑 끝이다. 이강철 감독은 "어차피 벼랑 끝이고 저희가 또 플레이오프에서도 2패 후 3연승 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5차전 한경기 부터 잘해서 이겨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5차전 선발 투수는 아직 미공개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치소서 사기꾼에 사기 친 전청조..“우릴 속일 정도였는데 오죽하겠나” (실화탐사대)
- 전청조, 극단 선택 시도 했나..‘궁금한Y’ PD “멍+목 상처 있지만 우리가 판단할 수 없어”
- ‘하희라♥’ 최수종 “딸, 험난한 세상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
- '17세' 정동원 “현재 키 174cm, 목표는 180cm..요즘 임영웅과 자주 만나”
- '엄정화 조카' 엄지온, 걸그룹 데뷔해도 될 '노래 실력'…너무 비장해 윤혜진은 웃참 중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