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310야드 장타 소녀' 오수민 "타이거 우즈 같은 전 세계 선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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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11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올드 IN, OUT / 파72·6,685야드)에서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밖에 '루키' 시즌에 2승을 달성한 방신실(19·KB금융그룹)과 정소이(21·노랑통닭)가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포진했으며, 올 시즌 정규 투어 279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며 최다 출전 우승 신기록을 세운 박주영(33·동부건설), 김민주(21·유한양행)는 2언더파로 공동 5위,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이주미(28·골든블루)가 1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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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11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올드 IN, OUT / 파72·6,685야드)에서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최종전인 만큼 우승 경쟁 또한 뜨겁다. 또한,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위한 상금 순위 60위권 진입을 위한 순위권 다툼도 치열하다.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띈 선수로 오수민(A·15) 아마추어 선수의 활약이다. 성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오수민 선수의 관심이 뜨겁다.
오수민은 올해 중학교 3학년으로 내년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으며 올 시즌 5월에 열린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선보이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수민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브파로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 단독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언더파 선수는 단 8명으로 어려운 코스와 추운 날씨 탓에 어렵게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오수민는 "오늘 어프로치 샷이 좋았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좋은 성적이 나온 거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골프선수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타이거 우즈 같은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준비과정을 잘 하고 있다"면서 "연습 시간도 늘리고 근력 운동을 조금씩 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보고 있을 거 같은 생각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일(12일) 최종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라고 최종라운드 목표를 밝혔다.
오수민은 국가대표에 선발돼 24시즌부터 '국가대표 오수민'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다승왕에 도전하는 임진희(25·안강건설)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9언더파, 131타) 이다연(26·메디힐)에 2타 앞서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3승을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임진희가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며 우승할 경우 시즌 4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에 등극하게 된다.
임진희는 "오늘 2라운드 경기보다는 1라운드 경기가 더 좋았다"면서 "그래도 좋은 경기로 잘 마친 거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승왕에 큰 기대는 하지 않다"면서 "그래도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루키' 시즌에 2승을 달성한 방신실(19·KB금융그룹)과 정소이(21·노랑통닭)가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포진했으며, 올 시즌 정규 투어 279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며 최다 출전 우승 신기록을 세운 박주영(33·동부건설), 김민주(21·유한양행)는 2언더파로 공동 5위,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이주미(28·골든블루)가 1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10오버파로 공동 60위에 그쳐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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