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8600명…쌀쌀한 날씨에도 강원 관광지 나들이객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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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두 번째 주말인 11일 강원지역 관광지‧유원지와 유명 산은 쌀쌀한 날씨에도 막바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다소 흐린 날씨에도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8634명의 탐방객이 찾아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춘천 공지천 유원지 일대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도 산책을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원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비롯 데이트를 나온 연인,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걷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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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11월 두 번째 주말인 11일 강원지역 관광지‧유원지와 유명 산은 쌀쌀한 날씨에도 막바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다소 흐린 날씨에도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8634명의 탐방객이 찾아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오전 한때 등산로 입구에는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정체 현상도 빚어지기도 했다.
치악산과 오대산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늦가을 단풍을 즐겼다.
춘천 공지천 유원지 일대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도 산책을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원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비롯 데이트를 나온 연인,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걷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인근 춘천 삼악산 일대는 의암호에서 삼악산 정상 인근까지 3.6㎞를 잇는 케이블카를 타러 온 나들이객들이 많이 보였고, 춘천지역 대표 명소인 소양강댐 정상부를 찾은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강릉 커피거리 주변 주차장에는 차량들로 가득했고, 송정해변에는 가을 바다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오죽헌과 율곡인성교육관 등의 관광지에도 여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자 모나 용평스키장에서는 첫 제설 작업이 이뤄졌다. 모나 용평스키장 직원들은 슬로프 전반에 걸쳐 인공눈을 살포했다.
모나 용평 관계자는 “기온이 계속해서 영하를 유지한다면 오는 24일 첫 슬로프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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