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램파드, 3부리그 사령탑 부임?…옥스퍼드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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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리그 원(3부리그)의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포츠머스 뉴스'는 10일(한국시간) "첼시 전설 램파드 감독이 옥스퍼드를 맡을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옥스퍼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포츠머스를 계속 압박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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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리그 원(3부리그)의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포츠머스 뉴스'는 10일(한국시간) "첼시 전설 램파드 감독이 옥스퍼드를 맡을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옥스퍼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포츠머스를 계속 압박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옥스퍼드는 현재까지 10승 2무 3패를 기록했으며 순위표에서 포츠머스보다 승점 2점밖에 뒤지지 않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석코치 패트릭 매카시와 첼시 전설 램파드 감독이 유력 후보다. 램파드 감독은 올해 첼시에서 감독대행을 맡은 후 경력이 단절됐으며, 첼시와 에버턴에서 실패한 이후 명성을 되찾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였다. 특히 첼시에서만 648경기 211골 145도움을 기록해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이 붙었다. 수많은 트로피가 따랐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지도자길에 접어들었다. 처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더비 카운티에 부임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한 시즌 만에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구단이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선수 영입이 불가능했는데, 유스 선수들을 과감하게 사용하며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해 깜짝 놀라게끔 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램파드 감독은 2020-21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첼시에서 경질됐다. 다음 행선지는 에버턴이었다. 시즌 도중 부임해 팀을 극적으로 잔류시켰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성적 부진으로 또다시 경질됐다. 램파드 감독은 야인으로 지내다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첼시 임시 감독을 맡았다. 계약 연장은 없었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앞서 지난 10월 레인저스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가 보드진과 인터뷰를 한 후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3부리그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옥스퍼드는 현재 3부리그에서 2위에 올라있어 승격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감독대행 체제로 임하고 있어 승격을 위해서는 정식 감독을 빠르게 앉혀야 하는 상황.
매체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과 매카시 팰리스 수석코치가 유력 후보다. 램파드가 3부리그 감독으로 부임하는 상황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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