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 붕괴됐는데 임대 보낸 센터백은 맹활약…‘왜 복귀 조항 안 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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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보낸 센터백의 맹활약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조 로든(26, 리즈 유나이티드)을 임대 보낼 당시 조기 복귀 조항을 넣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센터백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로든의 임대 계약에 조기 복귀 조항을 넣지 않은 탓에 그를 데려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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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임대 보낸 센터백의 맹활약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조 로든(26, 리즈 유나이티드)을 임대 보낼 당시 조기 복귀 조항을 넣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리그에서 11경기를 치른 현재 8승 2무 1패로 승점 26점을 획득하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냥 분위기가 좋은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 첼시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무려 4실점을 내준 탓에 분위기는 더욱 좋지 않다.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시즌 토트넘의 핵심으로 꼽히는 미키 판더펜과 제임스 매디슨은 첼시전 부상으로 인해 올해 안으로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당장 선발 출전할 센터백조차 마땅치 않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각각 부상과 퇴장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한 탓에 에릭 다이어만이 유일한 센터백 자원으로 거론된다.
토트넘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센터백으로 판더펜만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로든,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를 모두 내보내는 실수를 범했다”라고 지적했다.
임대를 보낸 로든은 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올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12경기에 출전했다. 리즈는 8승 4무 3패로 리그 3위를 달리는 중이다.
로든을 지켜보는 토트넘의 처지는 처량하기만 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센터백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로든의 임대 계약에 조기 복귀 조항을 넣지 않은 탓에 그를 데려올 수 없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급한대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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