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3명 부상+2명 출장 정지’→11명 명단 짤수가 없을 정도인 '만신창이' 토트넘…이제 ‘마술’이 필요할 때→‘기적’을 만들 5가지 비책 공개

김성호 기자 2023. 11.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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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지난 7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1-4로 역전패했다. 충격적인 패배 뿐 아니라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정말 만신창이가 됐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로메로와 우도지가 잇달아 퇴장을 당했고 매디슨과 판 더 벤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결국 토트넘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8승2무1패 승점 26점으로 27점인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11경기만에 첫 패배를 당할 수 있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정말 토트넘이 선발 11명을 구성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전력 누수를 겪고 있다. 부상과 출장정지 징계로 인해 11일 밤 열리는 울버햄프턴과의 시즌 12라운드 경기에서 제대로된 베스트 11을 구성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영국 언론 더 선도 11일 토트넘이 울브스전에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없을 정도의 전력 누수가 발생했기에 옵션 5가지를 제시했다. 잊혀진 리오넬 메시의 동료가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미키 반 데 벤이 부상을 당해서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데스티니 우도기와 로메로는 첼시전 퇴장으로 인해 울브스전 출전 정지를 당했다. 여기에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와 마노르 솔로몬, 라이언 세세뇽도 장기 결장중에 있다.

첼시에 역전패를 당한 것이 아니라 현재 팀 사정이 시즌 개막 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 토트넘의 현실이다. 그래서 던 선은 부상으로 인해 팀이 위기에 처했으며 뛸 수 없는 선수로 인해 전체 라인업을 구성하기에도 한명의 선수가 부족할 정도로 걱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수비진과 미드필더에서 선택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수비진에서는 어쩔수 없이 18세의 애슐리 필립스를 투입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물론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블랙번에서 200만 파운드이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선수인데 아직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것이 약점이다.

또한 센터백 에릭 다이어와 함께 수비진을 구축할 선수로 레프트 백 벤 데이비스와 라이트백 이메르송 로얄이 출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문제는 미드필더에서 매디슨의 부재이다. 플레이 능력을 고려한다면 가장 큰 손실일 수 있다. 매디슨의 자리에는 지오바니 로 셀소가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시즌에는 그를 별로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

대안으로 로드리고 베탄크루가 있지만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8개월동안 경기를 뛰지 않았기에 그를 매디슨의 자리에 투입하기도 위험한 상황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이브스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 등 다른 미드필더도 대안으로 투입 가능하지만 매디슨의 플레이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는 선수들이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과감하게 이들을 투입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한다.

물론 데얀 쿨루셰프스키를 매디슨 자리에 넣고 그의 역할을 대신해주기를 바랄 수도 있다. 쿨루세프스키도 자신이 선호하는 자리라고 밝힌 바 있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브리안 힐을 쿨루세프스키 자리에 투입, 미드필더진을 구축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옵션은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말이다.

한편 포스테코글루는 ‘10월 감독상’도 수상, EPL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첫 세 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토트넘. 선수들의 부상과 퇴장으로 인해 선발 11명의 선수를 구성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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