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조선왕조실록 복귀' 공로 문화재청 감사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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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110년 만에 제자리로 돌려놓은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배 의원은 "각고의 노력 끝에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12일 문을 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늘날 오대산 사고(史庫)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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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110년 만에 제자리로 돌려놓은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11일 강원도 오대산에서 열린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식에서 배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특별전을 개최하고, 같은 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예산을 확보했다.
조선왕조 472년 역사를 담은 실록과 왕실 행사 내용을 기록한 의궤는 각각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로 지정됐다. 실록은 1997년, 의궤는 2007년에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일제강점기인 1913년 일본으로 반출된 오대산사고본은 문화재 환수 운동을 통해 실록은 2006년과 2017년, 의궤는 2011년에 국내로 반환됐다.
환수된 실록과 의궤는 그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됐다가 올해서야 오대산으로 110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오는 12일 문을 여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록 원본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영상, 사진, 지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록과 의궤를 볼 수 있다.
배 의원은 "각고의 노력 끝에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12일 문을 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늘날 오대산 사고(史庫)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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