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무리 안 시킬 것” 김완수 감독이 막판까지 고민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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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김완수 감독과 미팅을 유독 오래한 선수가 있었다.
김완수 감독은 이에 대해 묻자 "몸 상태를 체크했다. 지난 경기에서 (염)윤아가 결장해 예상보다 출전시간을 많이 소화했다. 선발 여부를 끝까지 고민했는데 일단 선발로 나간다. 재활을 다 끝냈고 몸 상태도 나쁜 건 아니지만 무리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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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막판 당한 목 부상으로 오랜 재활을 거쳤던 김민정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8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 32분 37초 동안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스타즈도 82-57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민정은 홈 개막전을 맞아 김완수 감독과 유독 길게 미팅을 가졌다. 김완수 감독은 이에 대해 묻자 “몸 상태를 체크했다. 지난 경기에서 (염)윤아가 결장해 예상보다 출전시간을 많이 소화했다. 선발 여부를 끝까지 고민했는데 일단 선발로 나간다. 재활을 다 끝냈고 몸 상태도 나쁜 건 아니지만 무리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영도 복귀했다. 심성영은 시즌 개막 직전 허벅지 부상을 입어 신한은행전에 결장한 바 있다. 김완수 감독은 심성영에 대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쉬었는데 (허)예은이가 잘 버텨줬다. 오늘은 (심)성영이도 뛸 수 있지만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윤아는 다음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은 부상 전력이 많다. 무릎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고 있는 윤예빈과 키아나 스미스에 배혜윤까지 결장한다.
김완수 감독은 “삼성생명은 스피드, 수비력이 우리보다 낫다. 이 부분을 제어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박)지수가 잘해줬지만 (강)이슬이는 기대에 못 미쳤다.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홈 개막전에서는 잘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KB스타즈 : 허예은 박지수 김민정 강이슬 김예진
삼성생명 : 이주연 신이슬 강유림 박혜미 이해란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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