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의 대명사’ KT 김영환 코치, 선수로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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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코치가 선수로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KT 선수단은 김영환 코치 은퇴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사진 촬영에 나섰다.
KT는 김영환 코치의 현역 은퇴를 추억하기 위해 체육관 2층 복도에 선수 시절 사진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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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1라운드 맞대결. 하프타임에 KT 김영환 코치의 은퇴식이 열렸다.
200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KT의 전신 부산 KTF에 입단한 김영환 코치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창원 LG로 이적한 뒤 2016-2017시즌 트레이드로 다시 KT에 돌아왔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성실함을 앞세워 무려 16년 동안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았다.
이후 김영환 코치의 가족들이 코트로 걸어 나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KT 최현준 단장과 문정현이 은퇴 기념 액자를 건넸다. KT 선수단은 김영환 코치 은퇴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사진 촬영에 나섰다.
KT는 김영환 코치의 현역 은퇴를 추억하기 위해 체육관 2층 복도에 선수 시절 사진을 전시했다. 경기 전에는 팬들에게 사연과 사진을 받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당첨된 팬들에게는 은퇴 기념 티셔츠를 증정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영환 코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KT 구단에 감사드린다. 선수 생활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것도 큰 영광이다. 몸담았던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어 더욱 영광이다. 나를 가르쳐주셨던 지도자 분들, 함께 땀 흘린 선수들, 많은 사랑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좋은 추억 안고 코트를 떠난다. 이제는 지도자로서 선수들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새로운 시작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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