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함께 할 與 현역의원, 이준석 “당연히 있다”

고희진 기자 2023. 11. 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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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신당은 시대착오적, 도전 회피 안 한다는 것
홍 “대구에 이준석 바람 전혀 불지 않을 것”에
이 “어려우니까 도전하겠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열린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진행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도 신당에 동참할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저는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언론이 ‘영남에 기반을 둔 신당’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적어도 도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가장 어려운 영남 도전도 할 수 있다는 얘기이지, 사실 영남 신당은 시대착오적”이라고 했다. ‘대구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만약 가장 어려운 과제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홍준표 대구 시장이 페이스북에 “대구에서 이준석, 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거다”라고 쓴 것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홍 대표님 말씀이 정확하다. 어려운 도전”이라며 “어려워서 도전하지 않는 게 아니라 어려우니까 도전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12월 27일’이 결단에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그는 “12월 27일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쌍특검’ 표결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스타 검사’ 윤 대통령의 가장 큰 자산인 공정과 상식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고 했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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