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유독 훨훨 나는 이정현 “더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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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대구체육관에서 유독 강했던 이정현이 이날도 훨훨 날았다.
소노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이정현은 이날 3점슛 4개(4/7, 성공률 57%)와 함께 2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정현은 "지금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패배가 더 많은 상황인데 그래도 연패로 이어지지 않고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는 게 의미가 큰 경기였다"며 승리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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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지난 시즌 대구체육관에서 유독 강했던 이정현이 이날도 훨훨 날았다.
고양 소노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100-90으로 승리했다.
소노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이정현은 이날 3점슛 4개(4/7, 성공률 57%)와 함께 2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정현은 “지금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패배가 더 많은 상황인데 그래도 연패로 이어지지 않고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는 게 의미가 큰 경기였다”며 승리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 이정현은 대구체육관에서 평균 18.7점으로 구장별 기록 중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역시 이를 알고 이정현과 전성현 위주의 수비를 준비했다.
이정현은 “시작하자마자 (전)성현이 형이랑 (한)호빈이 형이 앞선으로 나갔는데, 공을 못 잡게 하려고 준비했다는 생각을 받았다. 외곽을 중점적으로 막고 돌파를 허용하려는 수비를 갖고 나왔다는 게 느껴졌다. 그래도 나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같이 움직이면서 공격하려고 생각했고, 내 득점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찬스를 만들어 주고자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소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6경기 동안 패배와 승리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 이정현은 “외곽 위주로 공격을 풀다 보니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외곽은 결국 평균을 찾아가기 때문에 전날 슛이 잘 들어가서 이겼다고 해도 다음 날 슛이 안 들어갈 수 있는 거다. 외곽 찬스로 파생된 공격을 많이 이용해야 할 것 같다. 더 많이 움직이면서 더 좋은 찬스를 만드는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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