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정유민, 이것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다원 기자 2023. 11.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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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MBN 주말극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과 정유민이 완벽한 신랑 신부의 정석을 보여줬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측은 11일 성훈과 정유민의 결혼식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가족들에게 배신을 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정유민)와 그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의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완결정’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 랭킹되며 OTT 인기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회에서는 서도국과 한이주가 악인 3명 서정욱(강신효)-한유라(진지희)-이정혜(이민영)가 벌인 악행으로 인해 미묘하게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 어색한 기류도 잠시, 서정욱의 계략으로 서도국이 실신에 이르는 충격 엔딩이 그려져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될 5회에서는 성훈과 정유민이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동반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얼음장 결혼식’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극 중 서도국과 한이주가 복수를 위해 계약으로 맺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 서도국은 화가 난 듯 입술을 꼭 다문데 이어 결연한 표정을 지어 보인 반면 한이주는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어울리지 않는 충격 받은 얼굴과 눈물 직전 표정을 드리워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이어 두 사람은 행복한 웃음이 전혀 없는, 얼어붙은 얼굴 그대로 팔짱을 낀 채 결혼식장에 입장해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연 불타는 직진 로맨스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던 두 사람이 냉기 가득한 모드로 결혼식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성훈과 정유민의 ‘얼음장 결혼식’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차진 연기 호흡이 빛을 발했다. 분노와 충격 등 복합적인 감정을 대사 없이 드러내야 했던 두 사람은 내면의 감정을 고스란히 연기로 표현하기 위해 시작 전부터 연구와 분석을 거듭해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두 사람은 눈빛과 표정, 제스처 속에 단 하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고 오롯이 담아내 현장의 감탄을 이끌었다.

제작진은 “성훈과 정유민의 우여곡절 결혼 스토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라며 “파격적인 반전이 펼쳐질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을 방송에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매주 토, 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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