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홈에서 준우승! 공릉중 주장 김정윤

[점프볼=공릉동/배승열 기자] 다음을 약속했다.

11일 서울 공릉중학교 체육관에서는 '2023 서울 북동부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7회차 여중부 일정이 열렸다. 공릉중은 결승에서 번동중에 7-31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공릉중 주장 2학년 김정윤 양은 "아쉽지만 내년에 더 잘할 거에요"라고 이야기했다.

김정윤 양은 이제 농구공을 잡은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급식을 먹다가 선생님 눈에 띄었고 그렇게 농구공을 처음 잡았다.

김 양은 "급식을 먹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농구 할 멤버가 부족한데 같이 농구를 즐겨보자고 했어요. 그렇게 처음 농구를 시작했는데, 해보니깐 욕심이 생겼어요. 이기면서 재미도 느꼈고 우승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라고 농구의 매력에 빠졌다.

좋아하는 선수로 현재 상무에서 복무 중인 변준형(정관장)을 언급했다.

그 이유로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SK와 KGC(현 정관장) 경기를 보러 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 변준형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응원하게 됐어요. 저도 가드 플레이를 좋아하기에 변준형 선수의 농구 스타일이 멋있었어요"라고 웃었다.

비록, 결승에서 완패했지만 공릉중 선수들과 주장 김정윤은 기죽지 않았다. 내년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

김정윤 양은 "당연히 내년에도 농구 하면서 우승하고 싶어요. 농구의 매력은 골을 넣는 쾌감이라고 생각해요. 골을 넣으며 정말 기분이 좋은데 농구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이 매력을 느껴봤으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