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가스공사 킬러 소노 이정현 “분위기 전환에 의미를 두고파”

임종호 2023. 11.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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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이정현(186cm, G)은 승리보다 분위기 전환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고양 소노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1라운드 경기서 100-90으로 승리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이정현은 "승패를 반복하면서 패가 더 많은 상황인데, 연패로 이어지지 않고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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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이정현(186cm, G)은 승리보다 분위기 전환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고양 소노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1라운드 경기서 100-90으로 승리했다. 3점슛 17방을 폭발시킨 소노는 재로드 존스, 전성현, 이정현의 활약을 묶어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이정현은 이날 36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매 쿼터 득점에 가담하고 공격을 이끌었고, 3점슛도 4개나 곁들이며 제 몫을 해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이정현은 “승패를 반복하면서 패가 더 많은 상황인데, 연패로 이어지지 않고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정현은 가스공사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대구에서 잘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전)성현이 형, (한)호빈이 형과 선바로 나갔는데, 상대가 볼을 못 잡게 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외곽을 중점적으로 막고 돌파를 주는 수비를 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나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움직이면서 공격하려 했다. 오프 더 볼 무브를 통해서 슛 찬스가 나고, 공을 가졌을 때 공격적으로 팀원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려는 생각으로 임한 게 잘 풀렸다”라고 말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이정현은 “(재로드 존스와) 비시즌에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뒤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촉박해서 훈련 중에 소통을 통해 여러 방향으로 맞춰가는 상황이다. 아직, 손발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매 경기 힘든 상황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존스와의 호흡도 언급했다.

승리의 숨은 공신 함준후(195cm, F)의 존재에 대해선 든든하게 여겼다.

“(팀에) 장신 포워드가 없다 보니 리바운드, 골밑 미스매치에서 힘들었다. 트랩 수비를 많이 가는데 신장이 작다 보니 역으로 당한 경우가 많았다. 오늘 (함)준후 형이 들어오면서 그런 부분에서 편했고, 활동량도 많아서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느꼈다.” 이정현의 말이다.

연패 위기서 벗어난 소노는 곧장 고양으로 이동해 부산 KCC를 상대한다.

연승 기회를 잡은 이정현은 “우리 팀은 외곽슛 위주로 공격을 풀어간다. 슛 확률은 평균을 찾아가는 만큼 오늘 잘 들어갔다고 해도 내일은 안 들어갈 수도 있다. 그래서 파생되는 공격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홈경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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