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5대 리그 소속 31세 중 최고의 선수” 토트넘 복덩이 합류+이강인 동료들도 수두룩

반진혁 2023. 11.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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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5대 리그 소속 31세 선수 중 가장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11일 ‘유럽 ​​상위 5대 리그의 연령별 최고 등급 선수’를 공개했다.

손흥민이 단연 눈에 띈다. 5대 리그 소속 31세 선수 중 퍼포먼스가 가장 좋고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평점은 7.78점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부임 이후 해리 케인이 떠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배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 전환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을 향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케인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떠나 공격에 큰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면서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발끝은 뜨겁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도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케인의 이적과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생긴 공백을 충실하게 메우는 중이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골 행진 시작은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다. 당시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빛났다. 전반 2분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기가막힌 패스를 건넸고 존슨이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공격 포인트 기록은 무산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비상했다. 전반 42분 매디슨이 문전 혼전 상황 이후 패스를 내준 것을 방향을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터치를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EPL 4호골이 터진 것이다.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매디슨은 압박으로 조르지뉴의 볼을 빼앗은 후 돌파한 후 역습에 나섰다. 패스를 내줬는데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EPL 5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7골을 기록했다. 이는 5득점의 로빈 반 페르시, 가레스 베일, 티에리 앙리보다 많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멀티골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매디슨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받은 후 간결한 터치로 리버풀의 골망을 뚫었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후 간결한 드리블 이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토트넘 통산 152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후반 21분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으로 연결된 패스를 받은 후 간결한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8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기록한 골은 토트넘 10월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하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만드는 헌신적인 선수가 있다. 케인 이적으로 효과를 보는 중이다. 문전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중이다. 10% 미만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20%에 육박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터뜨린 6골이 모두 문전에서 나왔다. 포지션 변화의 유용한 예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도 같았는데 “손흥민은 호날두와 비슷하다. 윙어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좋은 골잡이다.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항상 느끼는 중이다. 측면보다 최전방 공격수 소화는 좀 복잡한데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극찬이 이어지는 중이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을 역임한 팀 셔우드는 “손흥민이 다시 태어난 것 같다. 계속해서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 같다”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활약을 극찬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나에게 손흥민은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적 수준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EPL에서 아주 오랫동안 골을 넣었다. 자신감과 믿음을 되찾았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불타고 있다. 매주 경기를 하고 좋은 몸 상태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끝을 볼 수 있다”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PL에서 아스널로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는 “손흥민은 중앙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매우 좋다”며 토트넘 상승세의 궁극적인 이유를 언급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도 엄지를 치켜 세웠다.

네빌은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서 얼마나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나?”라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에너지를 찾고 최고의 선수로 돌아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성공하고 있다”며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능력이 있다는 걸 2015년에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1월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득점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괜찮은 골잡이라는 걸 충분히 봤다. 언제나 골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적시장에서 25~30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손흥민은 압박 능력과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토트넘에 가장 적합한 옵션이었다. 그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수록 골문에서 더 위협적으로 변할 것이면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될 것이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토트넘의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도 이름을 올렸다. 26세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합류해 부주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복덩이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 찬스 메이커로서 명성을 떨치는 중이다. 찬스 창출, 페널티 박스 진입 패스 1위 등 플레이메이커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매디슨은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중이다. 케인이 떠나면서 생긴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는 중이다. 새로운 영혼의 파트너의 탄생을 알렸다.

잘나가던 매디슨은 쓰러졌다. 첼시와의 PL 11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됐다.

매디슨의 부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황이 바뀌었다. 매디슨의 몸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생각한 것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내년이 되어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상태를 언급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동료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 워렌 자이르-에메리, 아치라프 하키미가 합류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소울 메이트였던 해리 케인은 30세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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