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601분' 모드리치, 레알 떠나 벤제마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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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의 알 아흘리와 알 이티하드가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모드리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모드리치는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고 2012-13시즌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중원의 핵심이 됐고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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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루카 모드리치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의 알 아흘리와 알 이티하드가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모드리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토트넘 시절부터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좋은 기술을 바탕으로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2010-11시즌엔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모드리치는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고 2012-13시즌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중원의 핵심이 됐고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5-16시즌 레알은 역대급 중원을 완성했다. 직전 시즌 토니 크로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로 이적했고, 카세미루가 FC 포르투에서 임대 복귀하면서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만났다. 흔히 ‘크카모’라고 불리는 최강 중원 조합을 결성했다.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는 레알을 유럽 정상에 올려놨다. 2015-16시즌 UCL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이후 2016-17시즌, 2017-18시즌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UCL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는 좋은 기량을 유지했고 2021-22시즌 한 번 더 UCL 우승을 거머쥐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기적을 만들어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덴마크, 러시아, 잉글랜드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비록 프랑스에 패했지만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이뤄냈다. 모드리치는 2018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고, 2018 발롱도르 위너가 됐다.
하지만 최근 모드리치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번 여름 레알은 주드 벨링엄을 영입했다. 이외에 오렐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어린 자원들이 즐비하고 있다. 그러면서 모드리치의 기회가 적어졌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3경기에 출전했지만 601분에 그쳤다. 평균 출전 시간은 약 46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여름 사우디는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쓸어담았다. 그중엔 카림 벤제마도 있다. 벤제마는 이번 여름 레알을 떠나 알 이티하드에 입단했다. 사우디는 계속해서 영입에 많은 돈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모드리치도 사우디의 타겟이 됐다. 모드리치가 알 이티하드로 향하게 되면 벤제마와 재회하게 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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