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절친’ 김진규의 도발에 정조국 감독의 답변은 “촌놈 많이 컸네!”

정지훈 기자 2023. 11. 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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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많이 컸네!" FC서울의 김진규 감독 대행이 선수단의 퀄리티를 언급하며 제주전 승리를 자신하자, 제주의 정조국 감독 대행이 곧바로 응수했다.

김진규 감독 대행은 기성용, 지동원, 나상호, 팔로세비치, 오스마르, 윌리안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정조국 대행과는 청소년 대표부터 함께 한 가장 친한 친구다.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 많이 챙겨줬는데, 승부는 승부다. 선수단의 퀄리티만 봐도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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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서귀포)]


“촌놈 많이 컸네!” FC서울의 김진규 감독 대행이 선수단의 퀄리티를 언급하며 제주전 승리를 자신하자, 제주의 정조국 감독 대행이 곧바로 응수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은 1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제주는 승점 39점으로 9위, 서울은 승점 53점으로 7위다. 제주는 이날 서울에 승리하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홈팀 제주는 변화의 폭이 크다. 핵심 선수인 구자철, 김동준, 최영준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변화를 크게 줬다. 제주는 조나탄 링을 비롯해 서진수, 곽승민, 김봉수, 김건웅, 권순호, 임창우, 임채민, 송주훈, 정운, 김근배를 선발로 내세운다.


경기를 앞둔 정조국 감독 대행은 “K리그1 잔류에 대해 선수들이 이미 잘 인지하고 있고, 준비를 잘했다.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다. 부상 선수들이 많지만 기회를 얻은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고 투입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조국 대행은 “권순호는 저돌적이고,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훈련장에서 좋은 태도를 보여줬다. 최영준은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뛰면서 부담이 된 것 같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자철이도 부상이 있다. 본인이 가장 힘들 것 같다. 제주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워낙 팀에 대한 애정과 영향력이 크고,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하면 자력으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은 서울이다. 김진규 감독 대행은 기성용, 지동원, 나상호, 팔로세비치, 오스마르, 윌리안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정조국 대행과는 청소년 대표부터 함께 한 가장 친한 친구다.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 많이 챙겨줬는데, 승부는 승부다. 선수단의 퀄리티만 봐도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절친의 도발에 정조국 대행은 “촌놈이 많이 컸다. 어렸을 때 많이 챙겨줬던 친구다. 지금도 자주 연락하며 의지하고 있다. 진규도 서울의 자존심을 위해 준비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우리에게 집중하고 있다. 서울의 스쿼드가 화려하지만 우리도 클래스가 있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 감히 어디서 판단하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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