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SK 감독 "연패 끊어서 다행…EASL 패배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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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라이벌' 서울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2–80으로 승리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자고 선수들과 의지를 다졌는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로테이션을 가동할 때, 백업 자원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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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라이벌' 서울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2–80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SK는 4승3패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면서도 "(40분을 두고 보면) 초반 25분은 괜찮았지만 후반 15분은 해선 안 되는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의 3쿼터 득실 마진이 너무 안 좋다. 공격은 단발성이고, 수비는 느슨해진다. 또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그런 경향이 나온다"며 "좋지 않았던 부분을 상기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거둔 단비같은 승리다. SK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이었던 안양 정관장과 함께 동아시아 국가 클럽대항전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 출전했다.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일본, 대만 등 원정을 다녀와 선수단 전반적인 피로도가 높다.
지난 8일 대만 원정에선 힘없이 뉴 타이페이(대만)에 72-90, 18점차 대패를 당했다. 귀국하자마자 주말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다.
전 감독은 "(뉴 타이페이는) 솔직히 1쿼터에 붙어보면서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정도 전력이면 충분히 우리 조직력으로 이길 수 있다고 봤는데 템포 조절을 했어야 한다"며 "(대만 원정) 패배가 오늘 경기에서 약이 됐다"고 했다.
이어 "아직 시즌 초반 선수들의 체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피로감이 상당한데 무리하게 속공, 스피드를 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왜 졌는지 생각하게 됐다"고 더했다.
EASL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뉴 타이페이는 서울 원정을 남겨뒀다. 전 감독은 "홈으로 불러서 혼내줘야겠다. 다음에는 꼭 이기겠다"고 했다.
삼성(2승7패)은 5연패 늪에 빠졌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자고 선수들과 의지를 다졌는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로테이션을 가동할 때, 백업 자원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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