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캡틴, KT 주권 상대 쐐기 3점 아치 ‘쾅!’…KS 3G 연속포 [MK KS4]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11.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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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주장 오지환이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시켰다.

오지환의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단일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것은 오지환이 처음이다.

한편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있는 LG는 오지환의 이 홈런으로 4차전마저 승리로 장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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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주장 오지환이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시켰다.

오지환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번 시리즈 들어 오지환은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8일 2차전에서 솔로포를 쳤고, 전날(10일) 진행된 3차전에서도 9회초 역전 3점포를 가동하며 LG의 8-7 승리를 견인했다.

LG 오지환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한국시리즈 들어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LG 오지환.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그리고 이날도 오지환은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초 볼넷, 4회초 2루수 땅볼, 6회초 볼넷을 기록한 오지환은 LG가 6-1로 앞서던 7회초 1사 1,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당시 KT는 김민을 빼고 우완 불펜 자원 주권을 올린 상태였다.

오지환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주권의 초구 125km 체인지업을 호퀘한 스윙으로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오지환의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단일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것은 오지환이 처음이다.

한편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있는 LG는 오지환의 이 홈런으로 4차전마저 승리로 장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직도 7회초가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문성주의 2타점 좌중월 적시타까지 나오며 LG는 11-1로 크게 앞서있다.

[수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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