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KS 역사를 바꿨다…단일 시리즈 첫 3경기 연속 홈런

수원=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2023. 11.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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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LG 트윈스의 오지환이 한국시리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지환은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 7회초 공격에서 KT 불펜투수 주권을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단일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것은 오지환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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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 연합뉴스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LG 트윈스의 오지환이 한국시리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지환은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 7회초 공격에서 KT 불펜투수 주권을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2차전에서 역전의 발판이 된 솔로홈런을 때렸고 3차전에서는 2점 차로 뒤진 9회초 2사에서 단숨에 승부를 뒤집는 역전 결승 3점포를 쏘아올린 바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던 선수는 이미 존재한다. 하지만 단일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것은 오지환이 최초다.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LG 출신의 김재현은 2007년 한국시리즈 6차전부터 2008년 한국시리즈 1,2차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바 있다. 두번 모두 상대는 두산 베어스였다.

정규리그에서 풀타임 데뷔 이후 최저 타이기록인 홈런 8개에 그쳤던 오지환은 처음 밟은 한국시리즈에서 자신의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오지환은 이날 7회초 1사 1,3루에서 주권이 던진 초구 125km 낮은 체인지업을 정확히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대포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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