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연패··· 은희석 감독이 짚은 삼성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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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0-82로 패배했다.
1쿼터에 삼성은 SK에 19점에 달하는 리드를 허용(9-28)했지만, 2쿼터 이정현의 활약을 통해 다시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연패 중이었는데 홈 경기에서 선수들 함께 연패 끊어보자 의지 다졌어. 그러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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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0-82로 패배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인해 5연패에 빠졌다.
1쿼터에 삼성은 SK에 19점에 달하는 리드를 허용(9-28)했지만, 2쿼터 이정현의 활약을 통해 다시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동점, 역전의 기회를 여러 차례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코피 코번, 이정현'이라는 정답지를 미리 공개한 것과 마찬 가지였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연패 중이었는데 홈 경기에서 선수들 함께 연패 끊어보자 의지 다졌어. 그러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은희석 감독의 기대를 걸었던 아반 나바는 6점에 그쳤다.
은희석 감독은 “우리 로테이션 안에 선수가 별로 없다. 나바 선수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오늘(11일) 긴장했는지 슈팅을 3개 연속으로 놓치거나 아쉽더라. 아직 어린 선수기도 하고 리그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옆에서 말도 많이 하고, 영상도 보고 많이 도와줘야 겠다”
삼성은 경기 종료 직전 나바, 김시래의 3점슛을 통해 끝까지 SK를 물고 늘어졌다. 이 모습이 경기 마지막이 아닌 경기 도중에도 나와줘야 하는 삼성이다. 삼성은 경기 중반에도 여러 차례 동점과 역전의 기회에서 우위를 가져오지 못했다.
은희석 감독은 “많이 아쉽다. 그 부분이 풀어야 하는 숙제다. 확실히 시간을 가져가야 하는 주전들은 체력적 문제가 있고, 백업 멤버들은 기량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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