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조재호 필두로 NH농협카드 4명 32강 行...박인수, 황득희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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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최준호와 팽팽한 대결을 펼쳐 32강에 발을 디뎠다.
조재호는 1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경기에서 최준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3이닝만에 조재호가 먼저 10득점에 발을 올렸다.
그러나 13이닝에 먼저 매치포인트를 달성한 조재호는 나머지 득점에도 성공하며 15-13,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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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최준호와 팽팽한 대결을 펼쳐 32강에 발을 디뎠다.
조재호는 1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경기에서 최준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앞서 조재호는 윤영환을, 최준호는 곽지훈을 잡고 64강에 올라왔다.
1세트 1이닝부터 조재호가 연속 8득점으로 맹렬하게 달려나갔다. 최준호도 만만찮은 장타 6득점으로 화답했다. 3이닝만에 조재호가 먼저 10득점에 발을 올렸다. 최준호는 빗겨치기에 실패하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시 기회를 잡은 조재호는 5이닝째 다시 연속 5득점으로 15-8,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거꾸로 최준호가 기세를 잡았다. 조재호가 4이닝까지 2점에 멈춘 동안 최준호는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12점까지 달려갔다. 조재호 역시 포기란 없었다. 5이닝에 터진 하이런 5점을 딛고 9-1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최준호가 나머지 2점을 채우며 15-9로 한 차례 맞불을 놨다.
3이닝 7세트에 양쪽 모두 장타가 폭발했다. 조재호가 하이런 8점, 최준호가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서로 팽팽하게 맞섰다. 미세하게 앞서가던 조재호는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1득점까지 침착하게 쌓아 15-13으로 신승했다.
4세트 7이닝까지 최준호가 2점 차로 앞선 것을 조재호가 추격하며 7-6으로 역전했다. 조재호는 10이닝에 하이런 6점까지 터뜨리며 13-8로 크게 앞섰다. 최준호는 침착하게 점수를 쌓아 11-13(12이닝)까지 뒤를 바싹 쫓았다. 그러나 13이닝에 먼저 매치포인트를 달성한 조재호는 나머지 득점에도 성공하며 15-13,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그 외에도 같은 팀 김현우가 정찬국을 3-0으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하나카드)이 장남국을 승부치기 끝에 꺾고 32강에 올랐다. 황득희(에스와이)도 박주선을 3-1로 잡고 32강 티켓을 따냈으며 마민껌(NH농협카드)도 이반 마요르(스페인)를 3-1로 잡았다.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도 이상용을 잡고 32강에 진출하며 오성욱을 뺀 NH농협카드의 남자 선수들이 모두 순항을 알렸다. 박인수도 신동민(A)를 잡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오후 5시는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김종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휴온스)-이종훈, 이상대(웰컴저축은행)-최명진이 대결하며 오후 8시에는 강동궁-김임권, 최성원(휴온스)-이종주, 모리 유스케(일본)-선지훈 등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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