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오른 첼시, 드디어 ‘새로운 공격 선봉장’+‘900억 미드필더’ 동시 복귀 임박... A매치 휴식기 이후 데뷔전 예정

남정훈 2023. 11. 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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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 팬들이 드디어 기다리던 은쿤쿠와 라비아가 동시에 복귀한다.

첼시는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은쿤쿠와 라비아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컨펌했으나, 다가오는 월요일에 있을 맨시티와의 경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첼시는 지난 8월 3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전반 20분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무릎을 잡고 불편함을 호소하며 미하일로 무드릭과 교체를 했다.

첼시는 경기 종료 후 곧바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의 인터뷰를 빌렸다. 그는 “의사들이 그를 검사하고 있는데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 그는 페널티킥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넘어졌고 무릎에 무언가를 느꼈지만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우려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첼시의 가장 큰 영입이다. RB 라이프치히의 에이스였던 그는 845억의 바이아웃이 있었고 지난 이적시장 때 다른 팀보다 먼저 협상했기 때문에 빠르게 영입했다.

은쿤쿠는 명실상부한 분데스리가가 낳은 스타다. 2019년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부터 42경기 5골 14도움을 하며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은쿤쿠의 진가는 2021/2022 시즌부터였다. 세컨드 톱과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번갈아 가면서 나온 그는 에이스 역할을 하며 52경기 35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있었지만,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실시했다.

2022/2023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도중 은쿤쿠가 첼시와 계약을 한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비밀리에 메디컬을 진행하며 2023년 7월에 첼시에 합류하는 계약을 맺었다. 2022/2023 시즌에는 직전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니클라스 퓔크루크(베르더 브레멘)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프리시즌 첼시에서 첫선을 보인 그는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계면 연계 드리블이면 드리블 득점이면 득점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 후로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뛰지 못하며 처음에 빠르면 12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미드필더인 라비아는 지난 9월 훈련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최소 6주를 결장할 예정이었다.

첼시와의 첫 훈련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인대 손상으로 의심되는 부상으로 첼시의 유니폼을 입지 못하고 있었다. 라비아는 10월 말 복귀가 예상되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그가 언제 완전한 컨디션으로 돌아올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0월 기자회견에서 "라비아는 아직 뛰고 있지 않아서 말할 수 없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에도 그는 여전히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 둘의 복귀 날짜가 어느 정도 잡힌 것 같다.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는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질문받았고, 그들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설명했다.

포체티노는 “은쿤쿠는 아주 잘하고 있으며 복귀가 임박했다. 그가 잘 회복하고 있는 것에 매우 기쁘며, 그의 방식이 매우 프로다웠던 것에도 기쁘다. 은쿤쿠는 최근 내게 A매치 휴식기가 지나서 있는 뉴캐슬 경기를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이어서 “회복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물었지만, 그는 아직 뉴캐슬전까지 맞출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는 복귀가 분명 임박했고 우린 너무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라비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라비아 또한 복귀가 임박했다. 은쿤쿠와 라비아 오늘 모두 잔디에서 훈련을 진행할 거고, 다음 주부터는 팀 훈련에 복귀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은쿤쿠와 라비아가 복귀하면 첼시에게는 천군만마다. 공격진의 창의력과 결정력이 부족한 이 시점에 분데스리가 득점왕이었던 은쿤쿠가 온다면 약점이었던 공격력이 확 살아날 것이다. 또한 미드필더 뎁스도 부족한 상황이었기에 라비아가 온다면 강점이었던 미드필더진도 더욱더 좋아질 예정이다.

사진 = 첼시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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