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끝난 게 언젠데…영숙→상철, '나는 솔로' ★들 아직도 악플에 '골머리'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SBS Plus, ENA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여전히 악플에 고통 받고 있다.
11일 16기 영숙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악플과의 전쟁을 예고했다. 영숙은 "고소는 조용히 진행하는 것"이라며 "(악플이) 멈춰지지 않고 오히려 더 난리쳐서 추석 전에 모아오던 자료들을 제출했다. 팬들이 링크와 자료를 모두 보내주셨고, 자료들을 모아 제출했다"고 이미 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영숙은 이어 "추가 고소는 하지 않으려 했는데, 또 난리여서 추가 고소는 10월 후반부에 들어갔고, 추가 고소는 한 번 더 넣을 예정이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글은 올리는 순간 이미 기록으로 남는다. 글을 삭제해도 소용 없다. 한 번 더 고소 관련 물으면 차단한다"고 잘라 말했다.
영숙은 지난달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악플이 이어지자 "성스러운 차단 목걸이를 걸어들이겠다"며 "차단 목걸이 걸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라"며 가볍게 대응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나 영상이 삭제되자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튜브 영상이)신고를 하도 해서 삭제됐다. 너무 속상해서 어제 울었다"라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상철도 악성 댓글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상철은 10일 자신의 소셜 계정해 자신의 회사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분들 좋은 소식(금융 치료) coming soon!"이라고 전했다. 앞서 상철은 '나는 솔로' 방영 당시 자신이 미국 비행기 제조업체 B사에 재직한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이 그가 친형의 경력을 사칭하고 있다고 의혹을 재기했고, 이에 상철은 9일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통해 20번의 도전 끝에 회사에 합격해 다니고 있다는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순자는 '나는 솔로'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순자 전 남편의 여동생이라고 주장한 A씨는 순자가 결혼 생활 내내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순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개 짖는 소리에 누가 반응을 하나 했는데 소중한 아기를 건드리니 반응을 해줘야겠다"며 "우선 시누이가 없고 주량이 3잔이라 술도 안 마신다. 이런 개소리로 아동 학대니, 애가 불쌍하다느니 애가 걱정된다는 개소리 집어치워 주시길 바란다. 악플 다는 너희 앞날이나 걱정해라"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16기 뿐이 아니다. 매 회 '나는 솔로'의 새 기수가 시작될 때마다 출연진들은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건강한 시청 문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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