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정효 감독, "정호연 셀틱 이적설? 본인이 오퍼 받은 적 없다고 먼저 말하더라"

조남기 기자 2023. 11. 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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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술이 예고됐다.

최원권 대구 감독과 이정효 광주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의 취재진과 대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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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새로운 전술이 예고됐다.

11일 오후 4시 30분,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대구 FC-광주 FC전이 열린다. 최원권 대구 감독과 이정효 광주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의 취재진과 대면했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에서 인천에 충격패를 당했다. 이에 이정효 감독은 "2주 동안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내게 득이 됐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고, 그 다음에 뭐가 문제였는지 파악을 했다. 선수들에게 방법을 가르쳐줬고, 연습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라면서 "밀집수비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파훼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라고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티모는 이날 경기에서 배제됐다. 이정효 감독은 "티모는 항상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스킨십이 많다. 그런데 선수가 먼저 팀에 도움이 안 될 거 가다고 말하더라. 전북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오히려 더 좋았다. 서로 이야기를 해서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선수하고 이야기가 잘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정효 감독은 "새로운 걸 만들기 위해서 잠을 많이 못 잤다. 단계별로 업데이트가 되는데, 오늘 할 것이 무리수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해보자, 그렇게 생각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아껴놓은 게 많이 있는데, 내년에 쓸 걸 조금 더 일찍 끄집어냈다. 한번 해봐야 한다. 먹히는지 나도 궁금하다. 기다려진다. 경기가. 빨리 했으면 좋겠다"라구 대구전의 새로운 전술을 예고했다.

끝으로 이정효 감독은 최근 정호연을 둘러싼 셀틱 이절설에 대해 "본인이 먼저 이야기하더라.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오퍼 받은 적 없다고.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안 물어보는데 이야기하더라. 그러고만 얘기하고 말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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