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삼성에 진땀승…3연패 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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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자밀 워니(25점)와 김선형(15점)을 앞세워 서울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82-80, 진땀승을 거뒀다.
SK는 3연패 뒤 승리를 거뒀고, 삼성은 5연패를 당했다.
경기를 마무리해야 할 상황에서 삼성의 추격이 무섭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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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자밀 워니(25점)와 김선형(15점)을 앞세워 서울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82-80, 진땀승을 거뒀다.
SK는 3연패 뒤 승리를 거뒀고, 삼성은 5연패를 당했다.
전반을 48-36으로 리드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펼치던 SK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도 79-69, 10점차로 앞섰다.
경기를 마무리해야 할 상황에서 삼성의 추격이 무섭게 시작됐다.
종료 49초 전 삼성 김시래의 3점슛이 터질 때까지만 해도 승패에는 큰 영향이 없을 듯 했다. 하지만 삼성 아반 나바가 3점슛, 이어 코피 코번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자 스코어는 79-77, 2점차로 순식간에 좁혀졌다.
삼성은 종료 17.5초를 남기고 파울 작전을 벌였지만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SK 김선형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워니는 자유투 1개를 성공해 82-77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삼성 나바는 경기 종료 직전 3점슛을 꽂았지만, 승패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고양 소노는 재로드 존스(31점), 이정현(23점)이 공격을 이끌며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0-90으로 물리쳤다.
한국가스공사는 5연패에 빠졌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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