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 어려워서 도전...지역 패권 경각심 줘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구에서 이준석·유승민 바람이 불지 않을 거라는 홍준표 대구시장 글에 대해 어려우니까 도전하는 거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전 대표는 SNS에 신당이 만약 차려지면 대구에서 승부를 피하지 않는다는 건 매우 어려운 도전이고 비상한 각오로 시작할 일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레지스탕스가 무기가 많고 병력이 충분해서 용기 있게 맞선 것이 아니다며 선명한 목표와 명분이 있어서 힘을 내 맞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지역 내 패권에 안주한 정치세력이 경각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대구 지역 여당 초선 의원들을 향해 '윤핵관 하수인'이라고 저격하며 반개혁적 인물들이 누구인지 심층 분석을 시작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대구 달서갑 초선 홍석준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구는 예절을 먼저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를 비판하자 비난 글로 맞받은 건데, 이 전 대표는 대구 초선 의원 중 나경원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개적으로 한 명씩 거명하면서 '싸가지론'으로 붙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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