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1회당 평균 10.1명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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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한 차례 공습할 때마다 평균 10.1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사망했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민간 연구그룹 '무장폭력에 맞선 행동(AOAV)'은 공신력 있는 영어 매체의 보도를 분석해 이스라엘군 276차례 공습으로 279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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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망자는 추정치보다 더 많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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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민간 연구그룹 ‘무장폭력에 맞선 행동(AOAV)’은 공신력 있는 영어 매체의 보도를 분석해 이스라엘군 276차례 공습으로 279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공습 1회당 평균 10.1명이 사망한 것으로 이는 종전 이스라엔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에 비해 최소 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AOAV의 이안 오버톤은 “수치 변화는 이스라엘군의 전략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높은 민간인 사망으로 이스라엘군의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AOAV는 민간인 사망자 수는 추정치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가자지구 보건부 누적 사망자가 1만 1078명, 이 중 어린이가 450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공습이 민간인이나 민간 시설 표적이 아닌 하마스 제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공습으로 병원과 학교에서 수십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10일(현지시간) AP, AFP 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의 무함마드 아부 살미야 병원장은 “오늘 아침 알나스르 마을의 알부라크 학교를 겨냥한 미사일과 포격으로 50명 정도가 순교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알시파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4곳에 대해서도 공습이 이뤄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이 공습을 받아 1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알시파 병원에서 수십명이 중상을 입었다면서도 사망자는 현재 1명만 확인됐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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