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전처 집 찾아간 40대 남성…6시간 후 편의점 알바생 폭행

하승연 2023. 11. 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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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전 부인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다가 쫓겨난 40대 남성이 7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고 물건을 절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40대 남성 A씨를 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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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당했으나 경고조치만 받고 풀려나
이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폭행·절도…결국 경찰에 검거
사진 = 연합뉴스

새벽에 전 부인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다가 쫓겨난 40대 남성이 7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고 물건을 절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40대 남성 A씨를 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강서구 등촌동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알바생을 주먹으로 때린 뒤 담배 한 보루와 알바생의 안경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를 받고 있습니다.

알바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편의점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범행에 앞서 A씨는 이날 새벽 0시쯤 강서구에 위치한 이혼한 전처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려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문만 두드려 경고 조치를 받은 뒤 풀려났습니다.

이에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며 “오늘 중으로 입건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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