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헤즈볼라 수장, 일주일 침묵 깨고 영상 연설 예정

김민수 기자 2023. 11.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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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 기반을 둔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일주일 만에 침묵을 깨고 연설할 예정이다.

알자리라방송은 나스랄라가 그리니치평균시 기준 1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연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시리아와 시아파 이라크 민병대, 예멘 후티 반군과 더불어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축'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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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나스랄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첫 공개 TV 연설을 갖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먼저 공격한다면 그건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며, 이스라엘과의 전면전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3.1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레바논에 기반을 둔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일주일 만에 침묵을 깨고 연설할 예정이다.

알자리라방송은 나스랄라가 그리니치평균시 기준 1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연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한 시간 이상의 긴 연설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들이 미국 군함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을 레바논으로 확장하기 위한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전쟁을 막고 싶으면 가자에 대한 공격을 신속히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시리아와 시아파 이라크 민병대, 예멘 후티 반군과 더불어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축'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국경을 넘나드는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지역의 정세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헤즈볼라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이후 하마스에 연대를 표명하면서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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