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 가져온다! 문보경 생애 첫 KS 홈런포 폭발!…LG 5-1 리드, 93%의 확률이 보인다 [MD수원 KS]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가 93%의 확률에 한발 더 다가간다. 문보경이 승기를 가져오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문보경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점수 차를 벌리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문보경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이어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문성주가 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신민재의 2루수 땅볼로 문보경이 3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홍창기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문보경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데뷔 첫 포스트시즌 홈런 아치를 그렸다.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보경이 타석에 나왔다. 문보경은 김재윤을 상대로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몸 쪽 높게 들어오는 143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렸다. 문보경의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문보경의 2점 홈런으로 LG가 5-0으로 앞서갔다.
문보경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9타수 3안타 1타점 2볼넷 1삼진 타율 0.333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2차전에서 안타 없이 1볼넷을 마크했다. 이후 3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그리고 끝내 4차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LG는 1회초 김현수의 선제 2점 홈런을 시작으로 5회초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으며, 6회초 문보경의 2점 홈런으로 5-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6회말 KT가 김상수의 2루타와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점을 뽑았다. 현재, LG가 5-1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2승 1패 상황에서 4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93%(무승부 제외 14회 중 13회)다. 만약, LG가 리드를 지키며 승리한다면, 93%의 확률을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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