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작별→무직 생활’ 데 헤아, UEL 참가 라리가 팀 합류 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비드 데 헤아가 드디어 팀을 찾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 마르케'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데 헤아 영입이다. 데 헤아도 베티스 합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동안 이 팀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와 개인적인 영예를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다비드 데 헤아가 드디어 팀을 찾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 마르케’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데 헤아 영입이다. 데 헤아도 베티스 합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이었다. 데 헤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한 때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량이 떨어졌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도 어김없이 맨유의 수문장으로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에 출장해 17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럼에도 데 헤아의 방출을 요구하는 여론이 많았다.
선방 능력과 별개로 빌드업 능력이 문제였다.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 맞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데 헤아는 빌드업 과정에서 흔들렸고,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 번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동안 이 팀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와 개인적인 영예를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유 계약 신분이 된 데 헤아는 무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다. 사우디아리바이의 알 나스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다양한 팀이 데 헤아 영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데 헤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가운데 시즌이 시작됐다.
베티스가 데 헤아에게 접근했다. 데 헤아도 베티스 합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알려졌다. 베티스는 후이 실바가 부상 당하면서 대체자가 필요해졌다.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있지만, 브라보는 어느덧 40세가 됐다. 더욱 믿을 만한 골키퍼가 필요한 상황이다. 베티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하고 있는 부분도 데 헤아의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티스는 리그 6위에 위치해 있고 UEL C조에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