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존스 맹폭’ 소노 3승 수확..가스공사 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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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고양 소노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0-90으로 제압했다.
1쿼터, 소노 26–19 한국가스공사: 전성현, 이정현 앞세운 소노, 기선제압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차바위-박봉진-이대헌-앤드류 니콜슨을 선발로 내보냈다.
4쿼터, 소노 100–90 한국가스공사: 연패 위기 탈출 소노, 가스공사 5연패넉넉한 격차 속에 4쿼터로 향한 소노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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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고양 소노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0-90으로 제압했다. 재로드 존스(31점 4리바운드)가 맹폭을 퍼부었고, 이정현(2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전성현(13점 3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0점 9리바운드), 이대헌(17점 5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14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3쿼터 분위기를 완벽히 뺏긴 것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홈 3연패 및 5연패 수렁에 허덕인 가스공사는 7패(1승)째를 기록,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소노 26–19 한국가스공사: 전성현, 이정현 앞세운 소노, 기선제압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차바위-박봉진-이대헌-앤드류 니콜슨을 선발로 내보냈다. 그러자 소노는 한호빈-이정현-전성현-최현민-재로드 존스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 양상은 백중세였다.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1쿼터 중반부를 지나자 소노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성현(189cm, F)과 이정현(186cm, G)이 16점을 합작, 팀에 리드(26-19)를 안겼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중심을 잡았다. 1쿼터에만 3점슛 3방으로 9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소노 50–40 한국가스공사: ‘도망자’ 소노 vs ‘추격자’ 한국가스공사
소노가 도망가면 한국가스공사는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도망자’ 소노는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우위를 점했다. 존스가 6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고, 신인 박종하(184cm, G)도 3점슛 2방으로 힘을 실었다. 이정현도 5점으로 거들었다.
6명이 득점에 가세한 소노는 50-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추격자’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8점), 벨란겔(5점), 니콜슨(4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상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들이 2쿼터 팀 득점(21점)의 거의 대부분을 책임졌으나, 외곽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후반 들어 소노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존스가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친 가운데 소노는 양궁 농구의 팀 컬러를 확실히 보여줬다. 3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폭발시켰다. 성공률은 55%(6/11).
3쿼터 팀 컬러인 양궁 농구의 색깔을 확실하게 선보였다. 존스는 3쿼터에만 15점을 퍼부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존스가 3개, 이정현이 2개를 꽂았고, 최현민(195cm, F)도 한 방을 보탰다.
외곽에서 폭발력을 과시한 소노는 승기 굳히기에 돌입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외곽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공격에선 니콜슨과 모스가 제 몫을 해냈으나, 여전히 수비가 문제였다. 외곽 수비가 무너진 가스공사는 추격에 힘을 잃었다.
4쿼터, 소노 100–90 한국가스공사: 연패 위기 탈출 소노, 가스공사 5연패
넉넉한 격차 속에 4쿼터로 향한 소노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여전히 존스의 손끝 감각은 뜨거웠고, 국내 선수들도 공수 양면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상대에게 단 한 순간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은 소노는 남은 시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며 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반면, 가스공사는 끝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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