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원인데?… 박명수 "매니저, 박봉에도 오래있어줘 고마워"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매니저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은 박명수가 지난 9월8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모습. /사진=뉴스1

방송인 박명수가 과거 '무한도전' 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에 고마움을 전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MBC '무한도전' 때 봤던 한경호 님이 매니저죠? 오래 하시는 이유가 있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맞다. 한경호 씨 약점을 잡고 있기 때문에 오래 있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어 "박봉에도 오래 있는 한경호씨 감사하다"고 전했고 "그때 했던 코디도 같이하고 있는데 많이 늙었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전했다.

박명수의 매니저는 지난 2017년 5월 방송된 JTBC '잡스'를 통해 자신의 연봉을 밝혔다. 당시 그는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는 더 많이 받는 거 같다. 연봉 8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 받는다"며 "대신 차량 운영비 등 다양한 경비는 내가 직접 해결한다"고 했다.

박명수와 그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무한도전'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함께 일했던 스태프와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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