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100점’ 소노, 3점슛 17방 펑펑…가스공사 격파

대구/이재범 2023. 11. 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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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3점슛을 폭발시키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두 선수의 활약 못지 않게 소노가 3점슛을 얼마나 폭발 시키거나 가스공사가 이를 얼마나 잘 봉쇄하느냐도 중요했다.

소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2.9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소노는 전반까지 3점슛 8개를 터트리며 50-4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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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소노가 3점슛을 폭발시키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고양 소노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100-90으로 이겼다. 소노는 개막 3연패 이후 승과 패를 반복하며 3승(5패)째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5연패와 함께 1승 7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정현과 전성현이 항상 잘 해야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이정현과 전성현까지 두 선수를 막는 수비를 훈련했다”며 “이정현이 유독 우리와 하면 (슛이) 잘 들어간다”고 이정현을 더욱 경계했다.

두 선수의 활약 못지 않게 소노가 3점슛을 얼마나 폭발 시키거나 가스공사가 이를 얼마나 잘 봉쇄하느냐도 중요했다.

소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2.9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가스공사는 상대에게 3점슛 허용률 40.3%를 기록 중이었다.

소노는 이정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여기에 재로드 존스도 득점에 가세했다. 소노는 전반까지 3점슛 8개를 터트리며 50-40으로 앞섰다. 3쿼터에도 이 흐름을 계속 이어나갔다. 특히, 3점슛 6개를 성공했다. 존스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집중시켰다.

소노는 3분 30초를 남기고 존스의 골밑 득점으로 71-51, 20점 차이로 앞섰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소노는 4쿼터 중반 승리를 확신한 듯 전성현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93-72에서 연속 8실점 하는 등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부와 연관이 없었다.

21.5초를 남기고 한호빈의 자유투로 소노는 창단 첫 100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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