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청년연합회 "양수발전소 유치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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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과 청년연합회(회장 이만우)는 11일 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가족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며 양수발전 유치를 위한 강력한 지지와 희망을 전했다.
이만우 청년연합회장은 "오늘 참석한 모든 청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합천군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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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과 청년연합회(회장 이만우)는 11일 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가족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며 양수발전 유치를 위한 강력한 지지와 희망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우 청년연합회장, 송창호 사무국장 등 사회단체장과 회원 및 회원가족 초청인사 등 지역주민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희망찬 미래의 합천 건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강력히 지지하고 희망한다”는 구호와 함께 열렸다.
행사장 내에는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양수발전소 유치의 필요성과 사업설명 등을 통해 군민의 공감대 확산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한 인구감소 및 경제 저성장에 대응하는 신성장동력산업이 되기를 염원하는 군민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만우 청년연합회장은 “오늘 참석한 모든 청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합천군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 모두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력공급 안정성 문제 해결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두무산 양수발전소가 유치되기를 희망한다”며 “행정과 주민 모두가 하나되어 그 희망의 결실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설명회, 간담회,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사업 이해도 증진과 우려 부분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해 연말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결정하고 유치청원 동의서 서명운동 참여 및 거리 유치홍보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합천은 호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형적으로도 상부지는 양안 경사가 급하고 하상폭이 좁은 V자형 계곡, 하부지는 완만한 U자형 지형으로 900MW의 설비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전형적인 댐 건설 지형에 해당된다.
그밖에 건설 예정지 내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나 별도 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없고 법정보호종이 서식하지 않는 등 환경의 적정성, 국토 균형발전 및 경제적 측면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1.75GW(최대 2.1GW) 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지를 11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합천군은 주민수용성, 부지의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양수발전소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군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끊임없는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남 합천군·경북 영양군(한국수력원자력), 경북 봉화군·전남 구례군(한국중부발전), 전남 곡성군(한국동서발전), 충남 금산군(한국남동발전) 등 4개 발전사, 6개 지자체가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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