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중단 첫주 동학개미 팔때 외국인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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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가 전격 중단된 지난 6일부터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순매도할 때 외국인은 순매수했다.
이와 같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외국인이 숏커버링(빌려서 판 주식을 갚기 위해 사들이는 환매수)을 위해 국내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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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공매도가 전격 중단된 지난 6일부터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순매도할 때 외국인은 순매수했다. 공매도 중단으로 동학개미가 증시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이란 예상과 다른 결과다.
동학개미로 대표되는 한 기업의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시장조성자제도 공매도를 허용하는 공매도 한시적 금지는 반쪽자리 공매도 금지, 눈가리고 아웅하는 행위"라며 "공매도 금지가 제대로 효과를 나타내고 공정한 주식시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장조성자제도 폐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6~10일 국내 주식 시장에서 개인은 66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조69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380억원 순매도, 연기금 등은 3420억원 순매도, 기관 49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로 좁혀도 개인이 7880억원을 순매도할 때 외국인은 1조443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코스닥에선 이 기간에 개인이 1210억원, 외국인이 252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와 같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외국인이 숏커버링(빌려서 판 주식을 갚기 위해 사들이는 환매수)을 위해 국내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숏커버링 이벤트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시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매도 금지 시행 당일에는 숏커버링을 위한 수급이 있었지만 이후 급등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며 "미국 국채금리 상승,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 긴축 흐름에 증시 조정의 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공매도 금지에 따른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기 차익 실현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학개미는 공매도에 대한 순기능을 부정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과 일부 증권사를 대상으로 릴레이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55만5000원에서 42만원까지 낮춘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서울 여의도동 IFC몰 인근에서 '박지모'(박순혁을 지키는 모임) 카페 회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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