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있어도, 싼 게 낫다"…'OTT 광고 요금제' 선호하는 1020세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조미디어 제공=연합뉴스]
1020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 요금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고 요금제는 광고를 봐야 하는 대신 가격이 더 저렴한 요금제입니다.
11일 미디어렙 메조미디어가 발행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리포트'에 따르면 만 15~59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10대의 OTT 광고 요금제 이용 경험은 응답자 중 40%를 차지했습니다. 20대(28%), 30대(21%), 40대(32%), 50대(18%)보다 확연히 높은 비중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습니다.
OTT 서비스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정기 결제나 비싼 요금제로 인한 가격의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28%가 정기 결제에 부담을 느낀다고, 23%가 이용 시간 대비 비싼 요금제에 불만족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광고 요금제에 대한 반응은 비교적 경제적 수입이 많지 않은 10·20대 젊은 층에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대의 42%, 20대의 45%는 OTT 광고 요금제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30대는 33%, 40대는 34%, 50대는 29% 순이었습니다.
또 광고 요금제를 사용해 보지 않은 응답자 중에서도 특히 10대가 이후에 이용할 의향이 높았습니다. 10대는 45%가, 20대는 24%, 30대는 27%, 40대는 30%, 50대는 26%가 추후 광고 요금제를 이용해 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광고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절반(50%)이 기존 광고보다 숏폼 광고가 더 주목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숏폼 광고의 주목도가 높은 이유로는 '기존 광고 유형보다 짧고 간결해서'가 57%로 가장 컸고 '콘텐츠 사이사이에 자연스럽게 노출돼서'와 '광고 내용이 트렌디해서'가 각 39%, '최근 시청 환경(세로형)과 더 적합해서'가 36%로 집계됐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콘텐츠에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간접광고(PPL)나 제품의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광고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목도가 높은 숏폼 광고 유형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0%는 PPL형을, 39%는 정보 전달형을, 29%는 유명 인사의 추천·리뷰형을, 25%는 챌린지형을, 22%는 스토리형(드라마·예능)을, 21%는 기존 소재 편집형(가로→세로형)을 꼽았습니다. 또 응답자의 27%는 숏폼 광고를 시청한 후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 폰까지 통신비 만만찮네"…40만원대 갤럭시 나왔다
- LG엔솔·포드,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철회…"전기차 수요 둔화 고려"
- "1천400명→1천200명"…이스라엘, 기습공격 희생자 수 하향 조정
- 국제유가 따라 휘발유도 '뚝'…3개월만에 1천600원대로
- 애플, '빅테크 규제' 거부…"EU에 소송 추진 중"
- "재활용 플라스틱에 독성물질 600개"…사용제한 필요성 지적돼
-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13년만 '최저'…청약 과열되나
- "교전 멈추면 100명 석방을"…이스라엘, 민간인구출 협상 시도
- 콩 사고, 환심도 사는 '대두외교' 재개?…中, 미국콩 대량구매
- "광고 있어도, 싼 게 낫다"…'OTT 광고 요금제' 선호하는 1020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