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홈런 한 방' KT 엄상백, KS 4차전 4이닝 3자책 강판

김영훈 기자 2023. 11.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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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이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 속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엄상백은 11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자책 3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 타자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김현수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2회초에는 문보경, 박공원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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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엄상백이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 속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엄상백은 11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자책 3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아쉬운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 타자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김현수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오스틴 딘을 뜬공으로 잡았고,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문보경 타석 때 1루 오지환 견제에 성공했다.

2회초에는 문보경, 박공원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문성주를 번트 뜬공을 잡았고, 신민재의 땅볼 때 박동원을 포스아웃시켰다. 홍창기 타석에서 신민재에게 도루를 허용해 2,3루를 허용했지만 뜬공을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엄상백은 위기를 넘기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회초 박해민을 땅볼, 김현수를 뜬공, 오스틴을 땅볼로 잡았다. 4회초 오지환, 문보경을 땅볼로,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다시 흔들렸다. 5회초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풀카운트 승부 속 볼넷을 허용했고, 마운드를 김재윤에게 넘겨주며 내려왔다.

이어 김재윤이 신민재에게 희생번트,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문성주는 3루를 거쳐 득점에 성공하며 엄상백의 자책점이 늘어났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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