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예산·고창서 럼피스킨 발생…누적 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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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와 충남 예산, 전북 고창서 럼피스킨(LSD)이 발생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주와 예산, 고창 한우 농장 3곳이 LSD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 예산에서는 처음으로 LSD가 확인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완료됐지만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LSD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럼피스킨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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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충북 충주와 충남 예산, 전북 고창서 럼피스킨(LSD)이 발생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주와 예산, 고창 한우 농장 3곳이 LSD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 누적 확진 건수는 91건으로 살처분은 5851마리로 늘었다.
충남 예산에서는 처음으로 LSD가 확인됐다. 그간 충남 서해안 지역 위주로 확산되던 것이 내륙인 예산에서도 확인되면서 방역 긴장감을 높인다.
다만 전국 소 농장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지난 10일 마무리되며 항체 형성 시점이 중요해졌다. 농식품부는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누락된 경우가 확인될 경우 즉시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최대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항체가 형성되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완료됐지만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LSD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럼피스킨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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