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카리브 3개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변해정 기자 2023. 11. 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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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자메이카, 그레나다, 세인트루시아 등 카리브 3개국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지난 7~10일 개발협력사절단 단장으로서 카리브 3개국 주요 부처 장관급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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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그레나다·세인트루시아 방문…개발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지난 7~10일 외교부 개발협력사절단 단장으로서 자메이카, 그레나다, 세인트루시아 등 카리브 3개국을 방문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자메이카, 그레나다, 세인트루시아 등 카리브 3개국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지난 7~10일 개발협력사절단 단장으로서 카리브 3개국 주요 부처 장관급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오 차관은 첫 방문국인 자메이카와 '비전 2030 자메이카(Vision 2030 Jamaica)' 실현에 기여하는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공공행정, 교육·기술훈련, 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사업을 중심으로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번째 방문국인 그레나다와는 교육, 디지털, 보건 분야 코이카 사업을 발굴·기획하기 위해 긴밀히 실무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그레나다 측은 우리의 대(對) 카리브 개발협력 사업들이 일회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추진되는 점에 사의를 표했다.

마지막 방문국인 세인트루시아와의 면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교육, 보건 분야에서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인트루시아 측은 한국이 자국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물자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오 차관은 청년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진 중인 세인트루시아의 발전 구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전했다.

특히 오 차관은 각 면담에서 부산이 엑스포 개최를 위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후보지임을 강조하고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이행하는 데 개발협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카리브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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