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서 사망한 50대 부부…텐트 안엔 화롯대, 질식사 추정

이정현 기자 2023. 11.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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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쯤 여주시 연양동의 한 캠핑장 이용객으로부터 '옆 텐트에 남녀가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외상은 없었고 텐트 안에는 화롯대 등이 놓여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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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쯤 여주시 연양동의 한 캠핑장 이용객으로부터 '옆 텐트에 남녀가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와 B씨를 발견했다. 외상은 없었고 텐트 안에는 화롯대 등이 놓여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군무원으로 아내와 함께 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와 극단적 선택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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