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로 해트트릭하고 욕먹는 공격수가 있다? 포체티노, “6골 넣었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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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이 해트트릭을 하고도 비판을 받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지난 월요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세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잭슨은 이 경기에서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고, 포체티노 감독은 이러한 감정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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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의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이 해트트릭을 하고도 비판을 받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지난 월요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4-1로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잭슨은 3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잭슨은 첼시가 기대하는 ‘제2의 드록바’다. 2022/2023 시즌에 기량이 만개한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26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목해 봐야 할 점은 저번 시즌 후반기의 페이스다. 그는 후반기 11경기 10골이라는 성적을 보여줬고 4월 1일 이후로 PK(페널티킥) 제외 유럽 5대 리그에서 잭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다.
그는 4월 이후로 40%의 슈팅을 골로 전환하는 기록을 보였고 평균 80분마다 리그 득점을 성공했다. 그리고 그 10골은 같은 기간 현 소속팀인 첼시가 넣은 득점보다 1골이나(11경기 9골) 많다.
잭슨의 가장 큰 장점은 볼 운반 능력이다. 2022/23 시즌 라리가에서 7골과 3도움으로 볼 운반으로 10골에 관여했다. 이는 오직 비니시우스(12개의 공격포인트)만이 더 높다. 하지만 잭슨은 비니시우스 보다 1231분 덜 뛰었기 때문에 이 기록은 더욱더 대단하다.
잭슨의 또 다른 장점은 속도와 가속도다. 라리가에서 최소 1500분 이상 소화한 미드필더와 공격수 중 오직 3명 만이 잭슨의 평균 13.6m의 볼 운반 수치를 넘었다.
잭슨은 지난 시즌 공격 상황에서 중앙 자리를 벗어나는 자유를 많이 받았고 좌측면 우측면 가리지 않고 빠졌다. 공을 받거나 연계를 할 시에는 속도를 살려서 돌파를 했다. 이렇다 보니 라리가의 수비수들은 상당히 까다로워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잭슨이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탐욕이 많아지면서 동료와의 연계도 훌륭하게 이어지지 않고 골 결정력도 좋지 않아 쉬운 찬스들도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다 보니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 이전에 9경기에서 2골만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놓쳤던 기회를 다 살렸다면 6골을 넣을 수 있었다.
세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잭슨은 이 경기에서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고, 포체티노 감독은 이러한 감정을 반영했다.
포체티노는 “세 골을 넣었다고 말하기는 쉽다. 그것은 과정이다. 그는 아직 어리고 발전해야 한다. 3골을 넣었지만 6골을 넣었어야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하고 긴장을 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상될 것이다. 월요일 같은 날은 그가 너무 긴장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경기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아르만도 브로야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잭슨은 예상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잭슨은 은쿤쿠가 A매치 휴식기 이후 완전한 컨디션으로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출전 시간이 제한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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