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유엔참전용사 추모식 열려…참전용사 6명 안장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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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 및 추모 행사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11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렸다.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턴 투워드 부산은 6·25전쟁 유엔군 전몰용사들이 묻혀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추모행사로, 정부는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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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 및 추모 행사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11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렸다.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턴 투워드 부산은 6·25전쟁 유엔군 전몰용사들이 묻혀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추모행사로, 정부는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 재건 등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리차드 위트컴 장군(미국)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찰스 그린 중령(호주)의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기념식은 유엔기념공원 유엔군위령탑 앞에서 참전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 헌화, 참전국 대표 인사, 추모공연, 기념사, 헌정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오전 11시 정각부터 1분 동안 부산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며 조포 21발이 발사되고, 추모행사 참가자 1000여 명이 모두가 묵념을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유엔기념공원 상공에서 추모비행을 펼쳤다.
이날 턴 투워드 부산 추모행사에 이어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콜롬비아·영국 참전용사 등의 안장식이 잇달아 거행됐다.
먼저 낮 12시 고 호세 세르히오 로메로, 고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고 루이스 카를로스 가르시아 아르실라, 호르헤 산체스 타피아씨 등 콜롬비아 6·25전쟁 참전용사 4명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유엔기념공원에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소속 회원국 이 외의 국가 출신의 참전용사가 안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고 브라이언 제임스 로렌슨씨와 고 브라이언 우드씨 등 영국 참전용사 2명의 안장식도 진행됐다.
이후 오후 3시부터 네덜란드 참전용사 니콜라스 프란 베셀스씨와 그의 부인 고 안나 엘리자베스 베셀스-드 보스트 여사의 합장식이 거행된다. 베셀스씨 부부를 포함해 유엔기념공원에 함께 영면한 참전용사 부부는 총 13쌍이다.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는 오는 15일 벨기에 참전용사 고 레옹 보스케씨의 안장식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남구 유엔평화공원에서는 시민 1만8300여 명의 성금 모금을 통해 조성된 '리차드 위트컴 장군 조형물'의 제막식이 열렸다.
한편 이날 기준 유엔기념공원에는 총 12개국 2326명의 유엔군이 잠들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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