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검사 탄핵안은 ‘이재명 지키기’”…야 “혐의 명확”

추재훈 2023. 11. 11.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이정섭 2차장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데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키기에 '올인'한 명분 없는 탄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 검사의 비위·범죄 의혹이 168석의 거대 야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탄핵까지 추진할 정도로 심대한 사유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탄핵소추안에 민주당 의원 168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헌법 정신을 어기더라도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안위가 중요하다는 민주당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이정섭 2차장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데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키기에 '올인'한 명분 없는 탄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오늘(11일) 오전 논평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이 검사의 공직 수행이 정지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 검사의 비위·범죄 의혹이 168석의 거대 야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탄핵까지 추진할 정도로 심대한 사유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탄핵소추안에 민주당 의원 168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헌법 정신을 어기더라도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안위가 중요하다는 민주당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본회의 동의 없는 탄핵안 철회에 대해 국회법 위반 논란마저 있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의 행위가 국민이 부여한 의회 권력 남용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문제가 된 두 검사의 경우 혐의가 명확하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혐의가 명확한 검사들의 경우 검찰에서 자체적으로 징계를 하지 않거나 철저한 수사를 하지 않는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거기에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탄핵소추안 철회는 국회법상 무효라며 권한쟁의심판을 신청하겠다는 데에 대해서는 "여당의 자유니까 저희가 관여할 바가 아니다"라면서도, "사전에 사무처에 의견을 조회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