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인수 문제 드디어 끝?...‘2조 185억’ 랫클리프 25% 지분 합의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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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수 문제를 조만간 해결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짐 랫클리프 경의 소수 지분 합의가 가까워졌다. 랫클리프 경의 계약은 11월 A매치 기간 동안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다음 주도 가능성이 있다. 랫클리프의 이네오스는 지분 25%를 매입하기 위해 12억 5,000만 파운드(약 2조 185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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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수 문제를 조만간 해결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짐 랫클리프 경의 소수 지분 합의가 가까워졌다. 랫클리프 경의 계약은 11월 A매치 기간 동안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다음 주도 가능성이 있다. 랫클리프의 이네오스는 지분 25%를 매입하기 위해 12억 5,000만 파운드(약 2조 185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매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랫클리프와 셰이크 자심이 관심을 보였다. 랫클리프와 자심은 50억 파운드(약 8조 742억 원)의 입찰가를 제안했지만 글레이저 가문은 거절했다. 이에 자심은 맨유 인수를 포기했다.
랫클리프는 맨유 인수 의지를 접지 않았고 자신의 지분을 25%로 줄이면서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 거래의 구조와 랫클리프가 지분을 늘릴 수 있는 시기가 있을지는 명확하지 않다. 랫클리프는 경기장 보수와 인프라 개선을 위해 추가 자금 2억 4,500만 파운드(약 3,956억 원)를 사용할 계획이다.
맨유는 구단 인수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지 않으면서 이적 시장에 차질이 생겼다. 이적 시장을 원활하게 보내지 못했고 맨유는 영입 1순위가 아닌 대체 자원들을 데려왔다. 결국 맨유는 지난 시즌 3위로 마친 것과 달리 이번 시즌 좋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6승 5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있다.
지분 100% 인수는 아니지만 랫클리프가 경영진에 합류하게 되면 글레이저 가문은 축구 운영에 손을 쓸 수 없다. 랫클리프는 맨유의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랫클리프가 맨유의 공동 구단주가 되면 맨유의 스포츠 계획을 실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랫클리프의 맨유 지분은 25%로 예상되지만 그는 계약의 일부로 축구 운영을 완전히 통제할 것이다. 새로운 공동 구단주가 감독, 축구 디렉터와 유사한 직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팬들도 글레이저 가문이 축구 운영에서 벗어나는 것을 반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많은 팬들이 원했던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건 아니지만 랫클리프 경이 경기장과 인프라 개선을 위해 변화를 주도할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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