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내커플' 조항리♥배혜지, 오늘(11일) 결혼…"첫눈에 반했다"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KBS 조항리 아나운서와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결혼식을 올린다.
11일 조항리와 배혜지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조항리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설레는 마음으로 소식을 전한다. 11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이 되었는데, 봄날의 햇살같은 사람이다.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배혜지다"라며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항리는 "곱게 물든 단풍처럼 서로에게 물들어 평생을 함께하고자 한다"며 "새 출발에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큰 기쁨으로 간직하겠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배혜지 역시 조항리에 대해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와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달 16일 KBS 라디오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항리는 "첫 만남은 뉴스였다"며 "방송이 끝나고 혜지가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더라. 호감의 표시라고 혼자 확신했다"며 "첫눈에 반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당시 배혜지는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배혜지는 "조항리가 (내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열심히 마음 표현을 했다"며 "우리는 4년 넘게 만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항리 아나운서는 KBS 39기 아나운서로 '6시 내고향', '지구촌 뉴스', '누가누가 잘하나' 등의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배혜지 기상캐스터는 2017년 KBS에 입사했으며 지난 7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아나콘다 멤버로 합류해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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