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670일 만에 한국시리즈 홈런포!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 이어 김현수도 터졌다, 엄상백 상대로 쾅→LG 2-0 리드 [KS4 현장]

김현수도 터졌다.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한국시리즈 세 경기 0.154 1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주춤하던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포를 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김현수는 1사 1루서 상대 선발 엄상백의 129km 체인지업 2구를 그래도 홈런으로 연결했다. LG에 선취점을 안겨줬다.

김현수의 한국시리즈 통산 2호 홈런. 2013년 10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 홈런 이후 무려 3670일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쐈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8호.

전날 오스틴 딘, 박동원, 오지환이 홈런포를 쐈다. 이번에는 김현수였다.

김현수의 홈런 덕분에 LG는 2-0으로 앞서고 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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