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 꾀하는 日…기업 감세 확대 카드 '만지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기업들에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 임금 인상률에 따른 법인세 공제 혜택 조정을 검토 중이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사진) 정부와 여권은 임금 인상률이 3%대 이하인 대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세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일본 정부가 기업들에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 임금 인상률에 따른 법인세 공제 혜택 조정을 검토 중이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사진) 정부와 여권은 임금 인상률이 3%대 이하인 대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세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임금 인상률이 5∼6%를 웃돌면 감세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도 임금을 3% 이상 올린 대기업에 대해 증가액의 15%를 공제해주고 있으나 올해 고물가 추세에 따라 기준을 한층 더 높이려는 게 후미오 정부의 복안이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를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9월에도 2.8%를 기록한 바 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드래곤 다녀간 후 수상한 포장지 발견”…유흥업소 여실장 진술
- '동거남에 복수하려고' 8살 딸 살해한 엄마, 감형받은 이유 [그해 오늘]
- 전청조母, 남현희에 "전청조父 파라다이스 호텔 회장" 눈물 호소
- “불효 넘어 패륜”…부모 신용카드·연금보험까지 빼먹은 子 부부, 결국
- 조성진,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음악가 됐다
- ‘시댁 5만원’ 서운합니다…부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양친소]
- 안마의자 사용하다가 무릎뼈가 부러졌어요[호갱NO]
- 편의점 수기 출입명부 보고 여성에 변태메시지 보낸 알바생
-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마약? 아주 소설을 쓰네" 분노
- '녹색 여권' 역사 속으로…차세대 '남색 여권'만 발급